가본 산위 조성한
맨드라미,매리골드. 금화규 꽃밭
바쁘다는
핑계로 심어만 놓고
돌보지 않고 방치한 탓으로 ᆢ
예쁜 꽃은
풀밭에 숨어 보이지 아니하고
온갖 잡스러운 풀들만 무성하다
아무래도 잡초의 무지한 힘에 눌러
제대로된 꽃 볼 수 없으니 안타까운 심정이다. ㅠㅠ
옛 어른 말씀하시길
발길 따라 식물 자라는 게
틀리다고 하였는데 그말이 꼭
맞는 것 같다
풀 더니 사이
살포시 고개 내미는
예쁜 꽃은 ♡이질풀꽃♡
왜 ?
많고 많은 이름 중
이질 풀꽃이라고 하였을까?
약이 귀하던 시절
이애가 이질에 좋다고 하여
그렇게 불리어 졌다고 하며
이꽃과
비슷한 쥐손이 풀 꽃
잎이 쥐손 닮아 그렇게 불리어 졌다고 한다
식물 이름은 특징 따라
옛날 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이름
그리고 어떤 물체 닮은 것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름 붙였다고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수국은 목본 식물이고
갈 때 마다 주변 풀 뽑아 주어서 그런지
그나마 잘 자라고 있어 다행이다
사마귀도
수국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잎 위 안방 삼아 편안하게 쉬면서
곤충 잡아 먹으며 잘 지켜 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