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
노래 말과 달리 붉은 꽃은
보이지 않고 하얀 꽃만 보인다
사무실 옆
하얀 꽃 피우는 찔레꽃
지금이야
맛난 주전부리 있어
먹지 않지만 예전 어린 시절
먹거리 없을 때 봄이면 어린 순
따서 먹었던 기억 난다
꿀 벌도
부지런히 날아다니며
꿀 채취하며 수분 시키고 있다
찔레 열매는
영실이라 하여
약제로 사용하는
유용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외래종의 예쁜 꽃들이
많이 도입되고 좋은 약이 보급 되면서 조금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하얀 찔레꽃
향기에 취해 보며
어린 시절 추억 떠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