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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며















정말 정신 없이 2017년 정유년을 보낸 것 같다.

엇그제 새해가 시작 되었는가? 싶었는데 벌써 12월의 마지막 날이다.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니 정말 많은 변화가 주어진 듯 말없이 흘러 가버렸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월 속에 적응해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하얗게 변화는 머리칼 처럼 내 인생도 마음도 변화하여 가고 있다.


돌이켜 보건데

올 한해 주변에서 많은 일들이 생겨 나고 사라지고 있다.

친하게 지내던 분이 젊은 나이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세상으로 떠 나가 버렸고

아들 녀석은 졸업과 동시 국내 최고의 대기업에 입사를 하게 되었으니,

이 기쁨을 누구에게 자랑 하겠는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인생살이도 마찬가지 인 것같다.

나쁜일이 있음 좋은 일이 생기는 것도 있으니 ... ...

인생만사 새옹지마라  하였지 아니한가?


한해를 돌이켜 보며 회한에 젖어본다.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