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 저멀리
산 허리를 감싸고 있는 운해는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힘들게 산을 올라 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 겠는가?
큰 뱀무와 다람쥐도 반기고 있고
개다래는 가을도 아닌데 벌써 옷을 갈아이는 것은 수분을 위하여 곤충들을 유인하는 것이라고 하니
노고단 대피소를 지나 `~~~
산꿩의 다리는 마치 ㅅ소솜솜 ㅁ무뭉뭉ㅊ치칠치르를를 뭉친 듯 ~~~
노루오줌과 비슷한 지리터리풀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고
노고단 정상 아래에서 만난 미나리아재비가 이곳 까지 진출해 있다니 ... ...
지리산 종주 시작점
패랭이꽃은 꽃잎을 허너적 거리며 발길을 붙잡고 있으며
누룩치는 저 멀리서 당귀로 착각하게 만들고
돌양지꽃은 돌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게 정말 대단하다
노고단 정상은 구름으로 바로 앞도 보이지 아니할 정도이고
평일이고 비가 내려 사람들이 보이지 아니하였지만 조금 있으니 한 분이 올라와 서로 인증샷으로 기록하고
정상에는 바로 앞도 보이지 아니하여 한참을 내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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