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옆에서
수줍은 듯 살포시 고개를 들고 있는 애
그래서 그런지 꽃말도 *봄처녀*란다
산자고는
며느리를 지극히 사랑하고
귀히 여긴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식물이다.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 등에 등창이 생겼으나
산 중이라 마땅히 치료할 방법이 없어
말 할 수 없는 고통이 계속되자 ㅠㅠ
시어머니는 산을 헤메이다
우연히 발견한 별 처럼 생긴 꽃을 보노라니
그 작은 꽃속에서 며느리 등창 상처가 보여
이상히 생각한 시어머니는 그 뿌리를 캐어다가
으깨어 며느리의 등창에 붙여주자 고름이 흐르고 짓 물려 괴롭히던
상처가 며칠만에 감쪽 같이 치료가 되어
이 때부터 산자고라 부르게 되었다고한다
'자연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류화 (0) | 2016.03.29 |
---|---|
벗꽃이 필때면 ... .. (0) | 2016.03.29 |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애들 (0) | 2016.03.11 |
섬진강에 불어오는 봄소식 (0) | 2016.03.01 |
나를 유혹하는 홍매화 (0) | 2016.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