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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와 메밀꽃 !!

코스모스와 메밀을 이용하여 "꽃누리 향기속에 웃음 가득 행복 가득"이라는 멋진 말을 시작으로 ... ..,.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 마을에서 2011. 9. 17~ 10.3(17일간)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사실 난 이러한 축제가  열리는 줄도 모르고 몇년전 부터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던 친구가 우연히 연락이 되어 시간이 되면 한번 만나자던 친구인 정사장을 만나기 위해 간 것인데 ... ...

친구는 이곳에 정착하여 지금은 이곳 축제의 추진위원으로 역활을 하고 있다니 친구로써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축제가 열리는  날이란다......

난 참 운이 좋은가 보다 이렇게 아름다운 축제를 볼수 있었으니 말이다.

 

수입원이 없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와 메밀을 테마로 이렇게 축제를 벌이는게 대단하다는 느낌이다.

 

... ...

 

 

 

  

     입구부터 차량들의 행렬로 들어 갈 수가 없다.

저 멀리 길옆에 주차 시켜 놓고 한참을 걸으가니 들녘이 온통 코스모스꽃으로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코스모스 길옆으로 힘차게 달려가는 기차도 흥겨워 하고 있는 것 같다.

 

 

한쪽으로는 조와 수수, 옥수수등이 잘익어서 그런지 고개를 숙이고 우리들을 반기고 있다.

 

 

 

 

 

해바라기는 내리는 이슬비로 고개를 숙이고 비를 피하는 듯 ... ...

 

 

 

 

 

 

 

 

 

 

 

 

 

하얀 눈이 내린듯한 메밀밭길을 지나 가니 ... ...

 

 

 

 

 

 

이 마을에서 축제를 빛내기위해 마련하였다는 39종이나 되는 희귀박 넝쿨 터널 작물이 그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터널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난생 처음보는 아름다운 희귀박 들과 각종 작물들이 무려 1km 가까이 되는 터널 속에 펼쳐지는게 장관이다 ... ..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도 처음 보는 작물들이 너무 많아 작물에 대한 설명과 이름을 읽어 보려고 하니 시간이 없어 할 수없이 근성으로 보고 빠른 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조금 빨리 왔다면 볼 수 있었을 것이지만,

사실 난 이 축제가 있는지 모르고 친구 만나려 늦게 왔으니 말이다 ~~~ ^*^~~~   

 

 

 

 

 

 

 

 

 

 

 

 

 

 

 

 

 

 

 

무려 1km 가까이 되는 터널을 빠져 나오며... ...

아쉬움이 남는 것은 왜 일까?

 

이 곳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러한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은 있겠지만 실천하지 아니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가을이면 누구나 볼수 있는 코스모스와 메밀을 테마로 하여 시골에서 흔히 볼수 있는 푸른꽁, 수수, 토란, 서리태, 메주콩, 쥐눈이콩, 옥수수, 해바라기, 찰옥수수, 기장,율무 등과  풍접초(난 처음보는 작물이었음) 그 외 여러가지 작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 ...

 이제는 연식이 조금 되다보니 더 이상은 생각이 나지 않고 있지만 ... ㅠㅠ...

 

그리고 여러가지 공연과 각종 전시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전통문화 체험마당에서는 지금 애들에게는 생소한 도리깨질 , 새끼꼬기.윷놀이, 다듬돌 두들기를 하며, 체험행사로는 미꾸라지 잡기 , 메밀묵 두부만들기, 떡메치기, 도자기굽기, 밤 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한다고 하는가 보다 ..

 

주민 들의 열정과 정성이 대단하게 느켜지고 있다.

우연히 친구 만나려 갔다가 보게된 축제 !!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기를 바라면서 ... ...

 

 

 

     2011.  9.  18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을 달리며  .~~~^*^~~~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속에 숨었나.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