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상 테마 파크 입구
날이 밝아오는 고속도로를 따라 열심히 달려본다.
이른 새벽인데 벌써 많은 차들이 정신없이 질주 하고 있다.
나도 그 틈새를 따라 달리던 중 이상한 느낌이 들고 있다.
도로가 그런지 왠지 승차감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속도를 줄이고 우측 차선으로 나가니 더욱 더 불안함이 엄습하고 있다.
다행이도 2km정도만 가면 휴게소라 그런데로 안심이 되고 있다.
도착과 동시 타이어를 확인하니(?) 뜨거운 열기과 함께 타이어가 찢어져 있다.
아마도 펑크가 난 상태에서 주행을 계속 하였으니 그런 모양이다 ... ...
조금만 더 속도를 내고 앞 타이어였다면(?) 생각만 하여도 끔찍하다... ...
새벽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던중에 다가오는 렉카차가 그렇게 반가 울 수가 없다.
물론 쟉키와 비상 타이어가 있기는 하지만, 이 더운 날에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아무튼, 그 분의 도움으로 비상 타이어를 교차하고 나니... ... 불어 오는 새벽 공기로 기분이 상쾌하다.
날이 밝아오는 길을 따라 한참을 달리니 초록빛 평야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이 곳이 호남 지방의 곡창지대라 하는 모양이다.
시골 냄새 물씬 풍기는 한적한 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주몽][태왕사신기]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나주 영상테마파크이다.
입구에 바라본 성
입구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그 시대의 선비가 된 느낌이다.
드라마에서 보던 낮익은 장소인 것 같은데, 영상의 미학이랄까?
아니면 방치를 해서 그런지 '철기방' 주막등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있다.
철기방
성내
성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 가니 웅장한 성곽이 나타난다.
성곽위에서 바로본 영산강은 역사의 수 많은 사실을 간직한체 유유히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았다.
성위에서 바라본 영산강
공주방
통로에서 바라본 궁궐
궁내 가옥
옛 어르신들이 주무셨던 내실에 임시 숙소를 마련하여 디톡스 캠프(단식)를 하는 것에 대하여 회사에서 후원을
하게된 관계로 방문을 하여 달라 하여 가게된 것인데 ... ^*^ ...
여기 저기를 둘러 보니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초가집이랑, 기와집이랑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살아나고 있다..
궁내 가옥
여기 저기를 둘러 보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가는 듯 싶다.
뜨거운 태양아래 익어가는 늘 푸른 평야를 바라보며 ..^*^. ...
발길을 돌린다 ... ...
2009. 8. 14
영산강을 바라보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