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 !!
며칠 사이 난 많은 경험을 한 것 같다.
현대와 과거 미래를 넘나들었으니 말이다.
평소 알고 지내던 분들과 급하게 떠난 여행!
갑자기 주말여행을 가자는 말에 생각 할 겨를도 없이 떠난 여행!
보슬비가 내리는 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대청댐!
그 웅장함과 시원함에 자연의 웅장함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았다.
고갯길을 내려오니 잘 꾸며진 정원이 주변의 경치와 조화를 이루는 곳이 있다.
이곳이 청남대라고 하는 모양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여도 접근할 수 없었던 곳이었는데 ... ,,,
현재는 관광지로 개발 되어 일반인들도 누구나 출입 할 수 있다고 한다.
한 때는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구상 하셨을 것이라 생각하니
그 분들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싶다.
학창 시절 수학여행으로 갔었던 속리산으로 가는 길은 왠지 정감이 간다.
아득한 옛 생각을 따라 법주사로 가는 길에 마주친 정이품송 !!
오랜 세월 비바람에 가지는 부러져 어린 시절 보았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풍당당한 모습은 그대로 인 듯싶다.
법주사 경내로 들어섰을 때 저녁 예불시간이라 범종을 치고 있는데... ...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에 경건한 마음이 절로 들고 있다.
오래된 기억이라 생각이 잘 나고 있지는 않지만 오래된 고찰이라
칠이 벗겨지고 때가 묻은 것은 세월의 흐름 탓이 아니겠는가?
경내를 둘러보고 숲길을 따라 내려 올 때는 주변을 흐르는 개울 물 소리와
새소리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이곳은 개발을 할 수 없는 곳이라 이러한 환경이 가능 하였을 것이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개발을 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 두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뒤로 하고 어둠이 깔리는 길을 걸어 내려온다.
아침부터 시작된 문경새재의 도예관 관람!
문경시에서 투자하여 지어진 학예 관과 도예 관은 무료라 하는데……. ...
옛 선비들의 유교사상을 엿볼 수 있었고,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정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라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볼거리와 교훈을 주는 것 같아
더욱 더 아름답게 보였다.
영남 지방의 선비들이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꼭 넘어야만 하였던 문경새재!
산기슭에 자리 잡은 영화 촬영장 !!
시골 저작거리와 조금 잘 살았던 분들의 기와집, 정승의 집!
대궐로 이어진 조선시대의 거리와 주거문화를 지금 시대로 옮겨와 촬영 장소로 이용하고
지금은 관광지로 개발하여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시골 초가집의 모습은 어린 시절 우리네들이 놀던 그대로 인 것 같았고,
임금이 앉았던 자리는 지금 시대에는 초라해 보이지만, 그래도 위엄이 있어 보였다.
어제와 오늘 현대와 과거를 동시에 보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환경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던... ...
의미 있는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았다.
보슬비가 내리며 안개 자욱한 산길을 따라 내려 올 때에는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지고 있다 ... ^*^ ...
2009. 7. 27
안개 자욱한 길을 내려 오면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