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녀석이 주말을 맞이하여 가까운 산에 가잔다.
복잡한 도심을 벋어나 달려간 곳은 남양주 밤섬 !!
원래는 등산을 가고자 하였는데... ...
남양주에 있는 동기가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부니... ...
밤섬에 가서 붕어와 메기로 탕을 해 먹자고 한다.
원래는 동산과 가든을 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현재 가든은 그대로 이나 지금은 빈 곳으로 남아 있고,
동산이 있던 곳은 실외 골프 연습장을 하기 위하여 잔디를 심어 정리해 놓은 것 같다.
주변을 돌아 흐르는 강에는 오리와 원앙이가 한가하게 놀다 발걸음에 놀라 급하게 하늘로 나른다.
가든 2층으로 올라가니 주변을 흐르는 강에서 잡은 붕어와 메기가 있다.
동기 녀석이 평소 하던 날렵한 솜씨로 메기를 요리하는데... ...
넓은 홀이라서 그런지 너무 추운 것 같아 난로에 불을 피운다.
오랜만에 접하는 난로 옆에서 먹는 메기탕 맛은
요리사의 실력 탓(?)인지 아니면 분위기 탓인지
평소 민물고기는 좋아하지 않았는데,
우거지를 넣어 푹 끓인 메기탕 맛은 일품이다... ...
소주 한잔과 시골 냄새나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 ...
내가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들었었나(?) 싶다.
다들 어릴 적 시골 이야기를 나누다 실외 골프장으로 향한다.
넓은 잔디위에 만들어 놓은 실외 골프 연습장 !
모두들 많이 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운동 신경이 있어 그런지 잘 맞는 것 같다.
잠시나마 골치 아픈 일들을 잊어버리고 ... ...
시골 냄새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끝내고 돌아 올 때에는 ... ...,
공기 좋고 전망이 아름다운 곳(?)에 ... ...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생활하고 싶어진다.
그게 언제쯤이면 가능 할 것인가 (?) ... ^*^ ...
2009. 3. 14
전원생활을 꿈꾸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