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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아침 !!

 

  

 

     며칠째 추위가 계속 되었는데 ... ...

오늘 아침은  엄마 품 처럼 포근한 하루가 시작된다.

 

사람의 마음이란 간사하기 짝이 없는 것 같다.

어제 까지만 하여도 추워서 어쩔줄 몰랐는데... ...

포근 하여 지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듯 외투를 벗어 던진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모든 사람들은 [喜怒哀樂]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절반은 좋고, 절반은 나쁜 것으로 살아 가는 것이다.

 

살아감에 즐거움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본의 아니게 슬픔과 분노에 휩쌓일 때도 있는 것이다.

 

분노야 원인을 찾아 풀어가면 될것 이지만,

슬픔이란  일생을 통하여 자기 의사와는 상관 없이 찾아오는 것인가 보다.

 

知天命에 접어 들어서 그런지

주변에서 슬픈 소식이 종종 들리고 있다.

그럴 때 마다 많은 생각으로 잠못 들곤 한다.

 

살아가는 동안 힘들고 어려울 때...ㅠㅠ...

찾아 주고 고통을 함께 나누었던 사람들이 내겐 있었을까??

 

힘들고 곤경에 빠질 때면 ... ...

어김없이 나를 찾아와 의논을 나누었던  M ....ㅠㅠ...

지금은 성공(?)을 하여서인지 ... ...

 

 연락은 되고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쉽게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나는 헌신을 다하여 베풀어 주었다고 생각 하였는데... ㅠㅠ...

어느날 내곁을 떠날 갈 때는 나만의 착각(?)이라는 것을 깨달았고...ㅠㅠ...

내 주변에는 왜(?) 나를 이용(?)하고 배신(?)하는 인간만 있을 까 (?)하는 자괴감에 빠진 적도 있다.

 

하지만, 엄마 품과 같은 훈훈한 바람도 불어 오는 법 !

진정으로 나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감싸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사람은 상대적이라 했던가?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 간다면...^*^...

주변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을 ... ...

 

 

 

2008.  11.   21

 

 

훈풍이 불어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