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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며칠 째 였든가 ??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ㅠㅠ~~~

     

지금처럼 더운 날이 계속 될 때는... ...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 ...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던 날에는 지금처럼 더운 날이 좋다고 생각 했었는데 ... ...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간사한지 시시 각각으로 변화 하고 있으니 ~~~ㅠㅠ~~~

 

계속되는 태양열로 더위를 먹었는지... ...

순간의 방심으로 왼손 엄지 손가락 끝 손톱을 뚫고 칼날이 ~~~

순간 아찔한 기분이 들면서 빨알간 빛깔의 물(?)이 � 뚝 !! ~~ㅠㅠ~~~

 

재빠르게 수돗물에 주변을 씻고,

피가 멈출 때를 기다려 상처 치료약을 바르니

따가운 기운이 한동안 내 혼을 빼어 버리는 듯싶다.

 

왼손이라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 하였지만,

세수를 하려고 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물론 샤워는 엄지손가락 끝에 안전장치(?)를 하고

작업을 하지만, 불편한 게 이만 저만 한 게 아니다.

 

 그 동안 두 손의 고마움(?)을 못 느꼈는데... ㅠㅠ ... ...

사고가 생기고 나니 그 고마움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마찬 가지 일 것이다.

평소에는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였지만,

어려움이나 곤경에 처 하였을 때 도와주는 분(?)이 최고로 고마운 분이 아닐까???

 

이제 상처는 아물어 가는 가 보다.

시간이 지나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모든 것이 원 상태로 돌아 가겠지?... ...

 

 

우리네 인생도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

   

 

 

              2008. 7. 10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