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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은 잔인 한 달

 

 

   

 

 

 

 

 

  사월은!! ~~~

잔인한 달이라고 하였든가 ??

일생을 살아 가는 동안 내 인생의 전화점이

 되었던 일들은 사월에 많이 일어 난 듯 싶다... ....

그래서 사월이 됨 올해는 무슨 일이 일어 날까 걱정(?) 아닌 걱정을 하게 된다.

 

 

군대 생활 할 때는 ~~ㅠ.ㅠ~~~

부하가 총기 사고를 일으킨 덕분에 영창 15일을 살아야만 했다.

정말 자살 하고픈 심정을 이해 하였던 시기 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 속에서 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한 때 사랑 했던 여인이 내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것도 사월이었고,

공직 생활을 접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 하였던 것도 사월 이었다.

 

 

우연의 일치 인줄은 모르 겠지만,

사월은 내게 있어 정말 잔인한 달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도 모른체

구타를 당하여 ~~~ㅠ.ㅠ ~~~

콧 잔등에 4바늘을 꿰메었던 것도 사월 !!

사랑 해선 안될 여인(?)을 사모 하였던 것도 사월 !!

사랑하던(?) 여인으로 부터 버림을 받았던 것도 사월 !!

일생을 살아 가는 동안 가장 힘들고 어려 웠던 시기였지만,

많은 가르침을 받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 왔던 것도 사월인듯 싶다.

 

 

戊子年인 올해도

어김 없이 사월이 시작 되었다.

올 사월에는 내게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지금 추진 하고 있는 일들이 사월에 이루어 질 것 같은 느낌이다.

올 사월은 잔인한 사월이 아니라  희망이 가득한 사월이었음 한다.

 

 

   2008.   4.   1

 

 

   사월을 시작하며 ~~~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 주었다.

슈타른버거호 너머로
소나기와 함께 갑자기 여름이 왔다.
우리는 주랑에 머물렀다가
햇빛이 나자 호프가르텐 공원에 가서
커피를 들며 한 시간 동안 얘기했었다.

        -
T. S. Eliot (황무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