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바람이 지나 가고 난뒤라 맑고 깨끗한 날씨에
파릇 파릇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아름 다운 꽃들이 피워나고 있다.
며칠전 공직에 있는 친구가 사람을 소개 시켜 줄터이니 만나 보라고 한다.
무엇하는 분이며, 누구냐?고 물어도 전화 번호와 이름만 가르쳐 주면서 그냥 만나란다.
나에게 엄청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하였다면 그냥 모르는체 하였을 것이나,
그 친구는 정말 확실한 친구이고, 그가 나를 믿고 내역시 그를 믿기에 만나기로 하였다.
그 분(?)과 통화를 하고,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니 잠시 후 옆으로 다가 오면서 명함을 내민다.
그런데 명함을 보니 (주)*** 기획실장 김 ** 이라 하는데 ~~~
아니 !! 이게 뭐란 말인가 ???
그 회사의 대표이사와 회장은 10여년 전 법적인 일로 알게되어
일이 생길 때 마다 내가 종종 도움을 주었던 관계로 자주 만났던 사람들인데(?) ... ...
그게 인연이 되어 그 뒤 부터 내게 형님이라는 호칭과 함께 지금까지 연을 이어 오던 사이였는데 ... ...
하지만 모르는척 하면서 회사와 나를 만나자는 목적에 대하여 간단한 브리핑을 들었다.
조금 듣고 있으니 내가 아는 것 이상으로 회사가 많이 발전 한 것 같았지만 ,
끝까지 다 듣는 다면 기획 실장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이 정도에서 이야기를 끝내고,
곧장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만간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며칠 후 김 대표를 만나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니 많은 발전을 한 것 같다.
2년전 서울 역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부산에서 회사를 창업 한다고 하더니만 ... ...
2006년도에 설립된 그 회사가 자본금이 80억 (주식수:1600만주)이나 되는 회사로 변하여 있었으니~~~
정말 미스터리 같은 현실이다.
그 당시 자금이 없어 힘들어 하던 친구들 이었는데???? ... ...
기획실장의 안내로 M시에 있는 공장을 방문 하고 보니
내가 생각 했던 것보다 엄청 규모가 크다.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은 1만 2천평의 대지위에 세워져 열심히 돌아 가고 있다.
회장의 이야기로는 시험 가동 중인 1기와 폐기물 (스치로품이나 폐 비닐)에서 추출하는
정유 장치 기계 설비 2기를 더 설치 하면 정상적인 가동이 되어 환경 분야에 일조하리라고 본다나
M시에 있는 공장을 뒤로 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차 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본다.
몇년 전까지만 하여도 자금이 없어 굉장히 힘들어 하던 애들이었는데 ????
꿈을 버리지 아니하고 꾸준히 도전한 결과 멋진 아이템이 뒷받침 되고, 자금이 따라오니 ~~~
짧은 시간에 이러한 기업을 만들었나 보다... ...
회장의 방에 걸려 있는
"環境復元
國運隆盛" 이라는 글귀가 ... ...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겐 운도 따라 주며,
고난과 역경이 지나간 자리에는 성공적인 인생이 주어진다고 ~~~~^*^ ~~~
2008.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