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30년전 오늘 !!

 

 

   오늘은 겨울 답지 아니한 포근한 날씨다.

그러나  30년전인 오늘 !!! ~~~ㅠ.ㅠ ~~~

다시는 돌아 갈 수 없는 그 날의 오늘은 엄청 추웠던 것 같았다.

돌이켜 보면  감회가 새롭게 느껴 진다. ~~~

 

테이프를 돌려 그 날로 돌아 가면 ~~~ ㅠ.ㅠ ~~~

남쪽 나라 따뜻한 곳에서 살았던 나로서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

추위와 싸우면서 다른 동기들과 함께 무사히 3하사관 학교 정문을 통과 한 것으로 기억한다.

 

울긋 불긋 한 껏 멋을 낸 사나이들과 동행을 하였던 애인들(?) ~~~^&^!~~~~,

혹은 친구, 부모님들을 뒤로 하고 정문을 통과 하고 있는 동기들 !!~~~ㅠ.ㅠ ~~

 

부드럽고 멋진 말씨에 군도 별거 아니구나 생각하는  순간(?) ~~~

저멀리 배웅하는 모습이 사라지기가 무섭게 시작되는 선착순, 오리걸음 등 ~~~ 

그들은 사회의 묵은 찌꺼기를 뺀다고 하였든가???   ㅠ.ㅠ ~~~

 

잠시후,

평생동안 간직될 교번이 정하여 지고,

내무반에 앉아 옷을 갈아 입으니 (?)~~~

이제 군인이 되는 가 보다 라고 생각 했었드랬지 ... ...

졸업하는 6개월 동안 살아서 나가든지 아님 죽어야  밖으로 나갈수 있다고 하니 ... ...ㅠ.ㅠ ~~~

 

잠시후 식당으로 내려가 정신 없이 식사를 하고,

내무반으로 돌아와  세탁 후 마르지도 아니한 모포로 온몸을 둘러 싸고,

하루를 청하니  어느 틈에서 인지 울부짖는 소리가 ~~~ㅠ.ㅠ ~~~

추워서 그러는지 아님 ! 앞으로 생활 할  일들이 꿈만 같아서 그러는지????

 

30년전의 오늘을 생각하여 보니 ~~~

정말 감회가 새롭네, 나만의 짝 사랑일까 ???

 

 

 

     가는 年 붙잡지 말고 잘 보내고,

            새 年을 만나, 희망이 가득 하시기를 빌면서 ~~~

 

 

                                   

                                        2007.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