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에서 바라본 강진바다와 창선
차가운 바닷 바람이 불어오는 해운대 !! 서울은 눈비가 오면서 많이 춥다고 하던데??? ~~~~
k회장님으로 부터 긴히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사무실에서 만나자는 연락이다. 서둘러 열차에 몸을 싣고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작년 이맘 때에는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싣고 많이도 달렸는데 !!~~~
잠깐 졸았는 가 싶었는데, 서울이란다. 참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 가는 세월 처럼 !!~~~~
k회장의 사무실은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석촌 호수는 빌딩 숲으로 가려진 서울에도 이렇게 고요하며 평화 스러운 곳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호수 주변을 따라 많은 사람들은 차가운 바람을 뒤로 한체 열심히 걷고 있는 모습이다.
k회장은 엄청난 재력가 인데도 사무실은 너무 소탈하다. 다른곳의 사장실이나 회장실처럼 웅장하고 화려한 것이 아니라. 달랑 책상 하나에 책장 하나 테이블 책상 하나에 의자 4개가 전부이다. 이러한 사무실만 본 다면 누가 회장실이라고 하겠는가??? 이 분의 이름과 회사를 이야기 한다면 많은 사람이 알 수 있을 것인데????~~~~ 정말 소탈하신 분이다. 그러한 생활 신조가 몸에 베여 있는 분이라 많은 돈을 (?)~~~~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러 간듯 싶다. 이제는 모임 장소로 가기 위하여 나오는데 부산에서 전화다... ... 내일 새벽에 남해에 가는데 함께 가자는 것이다. 참석을 한다면 새벽에 가기가 힘든 일이라 !~~~ 거절 할 수 없는 분(?)이라 고민을 하다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만 ,... ... ㅠ,ㅠ ~~~~ 꼭 만나고 싶은 친구(?)도 있었는데... ... 그날 모임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겠다... ...
잠시 잠이 들었는가 싶었는데, 다시 남해로 발길을 돌린다. 겨울 이라 차장밖으로 보이는 남해 거리는 차가운 느낌이 들고 있다. 하지만 저멀리 보이는 강진바다는 고요를 가득 담은체 변함없이 평화로움을 주는 것 같다.
삼동면 동천에 위치한 해관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낙엽이 쌓여있고, 아직도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대로 달려있는 땡감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푸른 물결 넘실 거리는 남해 바다를 뒤로 하고 다시금 부산으로 !!~~~
바쁘게 살았던 어제와 오늘 !! 정신 없이 지나간 것 같은데, ^^ ~~~ 지금 이시간 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는 것은 그 女(?)와의 찐한 約束(?)... .. 그게 실현 될 수 있을런지 ???? .... ..... 엄청난 노력과 運(?)이 따라 준다면 그 約束을 지킬 수 있을 것인데 ??~~~ 난 꼭 이룩하고야 말것이다. !!~~~~ 그 女와의 인생 마지막 도박(?)을 위해~~~~~
2007. 12. 9
그 女(?)와의 約束(?)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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