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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빛 얼굴

 

 

 

 

 막바지 더위라서 그런지 엄청 덥다.

한동안 사무실에서 생활하다 모처럼 태양이 작렬하는 곳에서 일을 했다.

전원 주택을 꾸미는 일이라 평탄작업을 하고 데크및 조경공사를 하는 작업이다.

 

아침 일찍 시작 할 때에는 몰랐는데,

점심때가 되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얼굴은 작렬하는 태양빛으로 발갛게 익어가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더위도 잊은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목수분들을 보노라니 정말 대단한 느낌이 들고 있다.

노지라 햇빛을 피 할수 있는 공간도 없는 곳이라 더욱 더 그렇다.

오후가 되고 해가 서쪽으로 기울 때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얼굴이 화끈 거리며 익은 느낌이다.

 

빨갛게 익은 아빠의 얼굴이 보기가 안스러웠는지??

냉장고에 들어 있던 과일즙으로 팩을 만들어 얼굴에 부쳐주니 시원한 느낌과 함께

사랑하는 딸의 정성이 깃들어 있어 그런지 조금은 괜찮은 느낌이다.

 

예사롭게 생각지 아니하고 미련하게 태양과 싸웠으니????

나도 참 바보지???

밖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습관이 되어 괜찮다고 하지만,

정말 힘든 하루 였던것 같다.

다음에는 만반의 전투 태세를 갖추고 하여야지 ??

아직도 얼굴은 화끈 거리는게 열기가 식지 아니하고 있다 ... ...

 

 

            2007.  9.  13

 

 

     화끈 거리는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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