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는데,.. ...
친구인 티브이는 요란 스럽게 떠들고 있다.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 모르겠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더니만, 소나기가 쏟아진다.
비가 내리면 시원 할 것 같았는데,
습기가 차서 그러는지 엄청 무덥고 짜증이 난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밖에 나가는게 싫고,
집에 있고 싶은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도시의 밤은 어김 없이 찾아오고있다.
힘차게 달리는 차량들의 소리 !!
그 틈 사이로 요란하게 울어 되고 있는 매미 울음 소리 !
저 멀리 공원에서 요란스럽게 뛰놀고 있는 아이들 소리!
도심의 밤은 소음의 연속이다.
비가 내려서 다행 이겠지만,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에는
보이지 않는 먼지도 많이 날아 오르겠지?
오늘도 어김없이 도시의 밤은 깊어 가고 있다.
2007. 8. 12
깊어 가는 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