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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여름은 여름 다워야 한다고 하였던가??

그 동안 장마철이라 비가 내려서 그러는지 해운대 바다가 예전에 비교해 너무 조용 한 것 같다.

오늘은 팔월이 시작되는 날이고, 휴가가 시작되는 날인데도 그렇게 느켜진다.

 

저멀리 백사장에는  바다 맞이 축제 준비를 한다고 분주 한것 같은데, 오후라서 그러는지

바다속에 들어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있다.

 

예전에는 여름이면 가족들과 함께 계곡으로 휴가를 갔드랬는데 (?)... ...

지금은 애들이 나이가 들어서 인지  피서 가기를 싫어하고,

방에 않아 pc 게임이나  영화를 보는게 훨씬 좋다고 한다.

자기네들 친구들이 가자고 한다면 사항은 틀려 지겠지만,(?)... ...

 

동백섬 쪽에서 바라본 바다는 평온하다.

이 바다가 언제 큰 파도로 돌변 할지 (?) ... ...

세상 살아 가는 것도 그런가 보다.

평온 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다가도 갑자기 신변에 변화가 와서

새로운 경험을 맞보게 되니 말이다.

 

오르막이 있음 내리막이 있다고 하였든가?

내리막이 있음 오르막이 있다고 하였든가?

좌우지간 인생살이도 그렇게 변화 무상한 것 같다.고나 할까... ...

 

 


 

  조금전 누군가로 부터 전화가 왔다고 한다.

누구냐?고 하니까 그냥 서울이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한다.

전화번호를 따라 전화를 하니 평소 알고 지내던 k씨다.

여름이라 잘지내고 계시는지 ??

사업은 잘 되는지?

궁금하여 전화를 하였다고 한다.

 

남으로 부터 안부 전화를 받는 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다.

난 얼마 만큼 남들을 배려 하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 하게 하는 전화다.

k씨와 한동안 통화를 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다른 성을 가진 분이라서 그런 것일까? ... ...

 

  다들 여름 휴가를 가지 않느냐 ? 고 하지만,

별다른 휴가가 필요 없을 것 같다.

오션 타워 사무실에 출근 하여  길만 건너가면  바로 옆이 해운대 송림, 백사장이니

굳이 휴가를 가야 한다면 마음이 통하는 분(?)과 함께 깊은 계곡으로 들어가 쉬고 싶은 생각이다.

 

바다 축제 때문인지?

지금 이시간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불꽃 놀이로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며, 

아울러 요란스러운 축포가 조용한 여름밤의 정막을 깨고 있다... ...

 

 

        2007. 8.  1

 

     요란스런  축포 소리를 들으며 .....